훈장골 수원점에서의 갈비는 한 입에 깊이가 담긴 맛을 선사한다.
초여름 햇빛이 조금 누그러진 일요일 오후, 수원에서 가족과 장을 보고 나니 저녁을 따로 준비하기보다 밖에서 든든하게 먹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날은 부모님과 저까지 세 사람이 함께했고 낮에는 각자 간단하게 먹은 상태라 메뉴를 정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갈비로 의견을 모은 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칠보로 146 1-4층에 있는 훈장골 수원점으로 향합니다. 출발할 때는 모두 허기가 있다며 넉넉하게 먹자고 했지만 이동하면서 점심과 간식 이야기를 해보니 실제 식사량은 서로 꽤 달랐습니다. 저는 속으로 역시 주문은 앉은 다음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을 시작한 뒤에는 예상과 달리 음식만 빠르게 먹기보다 주말에 있었던 일을 하나씩 이야기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는 중간중간 대화가 길어져 젓가락이 쉬는 순간도 생깁니다. 식사 뒤 특별한 약속을 잡아두지 않은 날이라 시계도 자주 보지 않았습니다. 수원에서 가족 일정을 마치고 한자리에서 갈비를 먹으며 하루를 정리하기에 자연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1. 칠보로 146 앞에서 고개를 들었습니다 처음 가는 일정이라 내비게이션에는 칠보로 146을 입력하고 훈장골 수원점이라는 지점명도 함께 확인합니다. 목적지까지 거리가 남아 있을 때는 안내에 따라 움직이다가 가까워진 뒤부터 건물 번호와 진행 방향을 직접 살펴봅니다. 가족과 이야기하느라 주소 확인을 놓칠 뻔했는데 마지막 구간에서 146이라는 숫자를 다시 보고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득 주소 하나 기억해둔 것이 의외로 든든했습니다. 입력된 정보에는 1-4층으로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다면 이 부분도 함께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하는 일행이 있다면 상호만 보내기보다 권선구 칠보로 146이라는 주소까지 공유하면 합류할 때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차량을 가져가는 날에는 실제 주차 가능 위치와 이용 방식이 방문 시점에 어떻게 운영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